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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 시장을여는사람들 술집 추천 방문 후기 내돈내산

근절미 2021. 7. 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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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산 시장을 여는 사람들 시여사 술집 추천 방문 후기 내돈내산

 

광명시 철산동에
너무 오랜만에 왔나
전에는 못 봤었던
체인점 술집
시장을 여는 사람들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다녀왔습니다!

시장을 여는 사람들 철산점

분명 두 달 전에도 없었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철산동 번화가를 걷다 발견했어요.
여자친구는 전에 친구들이랑
안양점에 한번 다녀왔었다는데
저는 못 가봐서 오늘은 여기서 먹기로!

벌써 들어가기 전부터
심상치 않은 분위기
노랫소리도 크게
들려오네요.

이미 꽉 차있는 가게 내부
안쪽에도 홀이 있는데
거기도 점점 차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주방은 오픈형 주방으로
홀 가운데 위치해 있어요.

술집 시장을 여는 사람들은 특이한 점이
원하시는 자리에 착석하시면
이용 방법을 설명해 주시고
진동벨 하나를 주십니다.
음료나 술, 물은 셀프
메뉴 주문은 진동벨을 가지고
주방 쪽에 가셔서 직원분에게 진동벨을 보여주며
테이블 번호와 함께 음식을 주문하시면 돼요!
음식은 완료되는 데로 진동벨이 울립니다!

메뉴판입니다.
음식들이 저렴하진 않지만
그래도 맛있어 보이는 메뉴가 한가득
저희는 왼쪽 상단 BEST 메뉴에
술국 주문했습니다

안주가 나오기 전 주방 바로 앞에
학창 시절 추억의 먹거리
불량식품도 저렴하게 구성되어있어요.
기억이 새록새록
주문한 술국이 지겨워지면 사 먹을 예정입니다.

종류 진짜 다양합니다.
초등학교 앞 문방구 같이
종류별로 진열되어 있습니다.

불량식품 진열대 왼쪽에는
셀프 라면이 있어요.
양은냄비 안에 물과 함께 라면이 세트로 있습니다.
나가는 족족 다시 채워주시는 거 같아요.

셀프로 언제든지 가져가실 수 있는
술, 물, 음료 냉장고
옆에 2칸 더 있고
종류 정말 다양합니다.
처음 본 막걸리들 가득!

주문한 술국이 나왔습니다.
진짜 대박 엄청 컸어요!
세숫대야 정도의 크기
밥 안 먹고 오길 잘했습니다.

오동통통 우동사리에
뜨기만 하면 흘러넘치는 고기의 양
공깃밥 하나 추가해서 먹을라 했지만
금방 배불러지고 많이 못 먹을까 봐
참았습니다.ㅠ

고기는 얇지만 길어요.ㅎ
보통 저는 술국을
족발집이나, 국밥집, 중국집에서 봤는데요.
종종 시켜먹었을 때
안에 내장들이 들어있었는데
시장을 여는 사람들에서 파는 술국은
내장 부위가 없어서
내장 부위를 못 먹는 여자친구도 부담 없이
잘 먹었습니다.

술 이 쭉 쭉
ㅎㅎ 중간중간에 올려다봤을 때
눈치 못 챘는데 저런 문구가 ㅎ
상해 번화가나 홍콩 야시장에는 못 가봤지만
만약 가보게 되면 이런 느낌일 것 같아요.
현란한 네온사인의 분위기가
시끌벅적 못 가본 중국 현지에 온 느낌

공항에나 있을법한 안내 표지판이에요.
앞서 말씀드린 분위기 때문인지
표지판도 잘 어울리네요.

가게 내부를 구경하다
자리로 돌아오기 전에 
불량식품도 사봤습니다.
중간중간에 먹으려고요.ㅎㅎ

짠~~!

술국이 너무 맛있어 계속 먹다가
식을까 봐 약불로 해둔 후 중간에 한 번씩 저으면
가라앉았던 고기들이 둥둥 다시 떠오르면서
하나도 줄지 않은 거 같아요.. 정말 맛있었지만
먹다 먹다 지쳐서 금방 샀던 불량식품을 먹으며
술자리를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철산은 가본 곳이 많아서
슬슬 지루해질 참이었는데
다행히 오늘 발견한
시장을 여는 사람들이
지루함을 깼습니다.
술국과 이국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이었던 곳
시장을 여는 사람들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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